IT라는 단어는 익숙하지만, 막상 ‘클라우드’, ‘서버’, ‘네트워크’ 같은 용어를 정확히 설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. 오늘은 IT 기초 용어 정리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입니다.
이 개념들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인터넷 서비스의 근간이 되며, 조금만 이해해도 뉴스 기사나 기술 이야기가 훨씬 명확하게 다가옵니다. 이번 글에서는 ① 클라우드, ② 서버, ③ 네트워크 세 가지 핵심 개념을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보겠습니다.
클라우드: 데이터를 하늘에 저장하다
클라우드는 영어로 ‘구름’을 뜻하지만, IT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저장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. 예를 들어, 휴대폰 사진을 구글 드라이브나 iCloud에 올려두면 기기를 바꿔도 언제든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.
장점: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, 저장 공간 부족 문제 해결, 협업 용이
활용 사례: 기업에서는 업무 자료를 클라우드에 보관해 재택근무를 지원하고, 개인은 문서나 사진 백업용으로 활용
즉, 클라우드는 물리적인 하드디스크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편리한 가상 창고라고 볼 수 있습니다.
서버: 인터넷 서비스의 중심
서버(Server)는 쉽게 말해 정보를 저장하고, 요청에 따라 데이터를 제공하는 컴퓨터입니다. 우리가 웹사이트를 열 때 주소를 입력하면, 서버가 해당 정보를 찾아 보내주는 방식이죠.
종류: 웹 서버(홈페이지 제공), 메일 서버(이메일 송수신), 데이터베이스 서버(자료 관리) 등
특징: 항상 켜져 있어야 하고, 여러 사용자의 요청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고성능 하드웨어를 갖춤
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 사진을 불러올 때도 서버가 동작하는 덕분에 우리가 원하는 정보를 즉시 볼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서버는 인터넷 세계의 심장과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.
네트워크: 모든 것을 연결하는 다리
네트워크(Network)는 컴퓨터와 기기를 연결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구조를 의미합니다. 집에서 스마트폰과 노트북이 같은 와이파이를 쓰는 것도 작은 네트워크의 예입니다.
구성 요소: 라우터, 스위치, 케이블, 무선 신호 등
유형: 집이나 사무실 내부의 LAN(Local Area Network), 넓은 지역을 연결하는 WAN(Wide Area Network)
의의: 네트워크가 없으면 각 장치는 고립된 섬이 되어버리며, 인터넷 자체가 성립되지 않음
즉, 네트워크는 서버와 클라우드를 연결해주는 보이지 않는 다리라 할 수 있습니다.
IT 기초 용어인 클라우드, 서버, 네트워크는 각각 별개의 개념처럼 보이지만 사실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. 클라우드는 인터넷상의 저장소이고, 서버는 그 저장소와 서비스를 운영하는 컴퓨터이며, 네트워크는 이 둘을 사용자와 이어주는 연결 통로입니다. 이 세 가지 기본 개념만 이해해도 IT 관련 기사와 기술 이야기를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. 앞으로 더 다양한 용어를 하나씩 알아가며 디지털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 보시길 추천합니다.